권상우, '탑팀' 부진에 '야왕' 떠올리며 "어찌 다 잘될까"

  • 등록 2013-11-19 오후 4:48:15

    수정 2013-11-19 오후 4:48:52

‘메디컬 탑팀’ 촬영장에서 권상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권상우가 팬카페에 남긴 심경 글이 화제다.

권상우는 지난 15일 공식 팬카페 ‘천상우상’에 올린 글에서 “올해는 최고 시청률 드라마와 최저 시청률 드라마를 제가 다 하게 됐네요. 사람인지라 기운도 빠지고 힘든 스케줄이네요”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끝까지 최선은 다해야겠죠. 어찌 사람이 다 잘될 수 있을까요. 흥행 성적이 두려워 뒷걸음질치진 않겠습니다. 잘 마무리하고 다시 칼을 갈고…. 저 다운 좋은 모습을 계획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권상우가 출연 중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은 최근 연속 3%대(닐슨코리아 기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권상우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출연한 SBS 월화드라마 ‘야왕’이 25%가 넘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것을 떠올리면 극과 극의 성적표다.

권상우는 ‘메디컬 탑팀’으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의학드라마에 도전했다. 이 드라마에서 권상우는 명석한 두뇌에 출중한 실력을 갖춘, 천재 외과 의사 박태신을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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