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동에 '둔촌도서관' 착공…2020년 10월 개관

둔촌도서관 조감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강동구 둔춘동에 지상 3층 규모의 ‘둔촌도서관’이 지어진다.

강동구는 16일 오후 강동구 동남로49길 21-8 둔촌도서관 건립부지 위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둔촌도서관은 국비 15억6000만원, 시비 7억6000만원, 구비 61억6000만원 등 총 84억90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에 연면적 996.98㎡ 규모로 짓는다.

오는 2020년 7월 준공을 예정하고 있으며, 정식 개관은 같은 해 10월이 목표다.

1층에는 유아·어린이자료실과 문화교실, 2층에 종합자료실, 3층에 북 큐레이션 및 전시공간, 독서 데크 등을 ㄱ지어 ‘지역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 쓰는 ‘제로에너지’ 녹색건축물 설계를 반영해 일자산 도시자연공원과 도시농업공원, 허브천문공원 등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둔촌도서관이 준공되면 그동안 도서관이 멀어 불편했던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들이 가까이에서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강동구의 다양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건립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