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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자본론' 연극 무대 오른다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21 제작
노동에 대한 배우들 실제 경험담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연우소극장
  • 등록 2019-11-14 오전 8:46:52

    수정 2019-11-14 오전 8:48:42

연극 ‘자본’의 한 장면(사진=극단 드림플레이 테제2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21은 칼 마르크스의 ‘자본’을 무대로 옮긴 연극 ‘자본’을 오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초연한 작품이다.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21 단원들이 참여한 워크숍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마르크스의 자본,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저자 강신준), ‘위험한 자본주의’(저자 마토바 아카히로), ‘왜 분노해야 하는가?’(저자 장하성)를 단원들이 함께 읽으며 나눈 이야기와 실제 경험담을 작품에 담았다.

작품은 ‘자본을 읽는 밤은’ ‘내가 이래서 연극을 하나보다’ ‘자본가의 사무실에는 플라스틱 컵을’ 등 배우들이 부르는 노래와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로 하여금 상품과 화폐, 노동과 잉여가치, 그리고 21세 한국사회의 정치경제학을 생각하게 만든다. 배우들의 일상을 통해 좀 더 쉽게 자본론에 접근하고 자신들의 삶을 비추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공연 관계자는 “연습실에서 연극을 하기 위해 모이는 장면에서부터 각자 아르바이트, 회사생활,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현장에서 겪었던 노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포스트 자본주의 시대의 ‘자본’의 정체를 파악해본다”고 설명했다.

김재엽 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는다. 배우 권민영·권윤애·김세환·김시유·김예린·김진성·백운철·서정식·양은주·이다혜·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과 30일 공연 이후에는 연출·배우들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인터파크·플레이티켓·대학로티켓닷컴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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