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수출 호조 1Q 실적개선 기대…목표가↑-NH

  • 등록 2020-04-07 오전 8:13:17

    수정 2020-04-07 오전 8:13:17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백신 수출과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겠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신 수출 증가와 연결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1분기 호실적을 전망한다”며 “헌터라제(헌터증후군)의 중국 가치 신규 반영과 IVIG(면역글로블린) 미국 가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현재 4건의 코로나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제약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애초 예상대로 녹십자의 중남미향 수두백신 수출 반영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3% 늘어난 3165억원을, 영업이익도 694.1% 급증한 109억원을 나타내리라 전망했다.

내수부문에서도 혈액제제가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814억원, 백신제제는 7.9% 늘어난 362억원, ETC(전문의약품)은 3.0% 성장한 658억원, OTC(일반의약품)는 20% 늘어난 290억원, 백신제재도 369.6% 급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필수의약품 위주의 품목 구성으로 코로나19 영향이 거의 없다”며 “수두 백신 수출에 더해 남반구향 독감백신 또한 한 달 먼저 선적해 백신부문도 작년보다 대폭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분기 헌터라제(헌터증후군) 중국 허가 여부와 코로나 19 관련 4건의 연구 진행 결과도 기대할 만하다고 구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헌터라제의 중국 가치 2228억원을 이번에 신규 반영했다”며 “코로나19 관련 4건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GC5131A(혈장 치료제), MG1133A(항체

치료제), MG3105A(서브유닛 백신), NK세포치료제 (녹십자랩셀 개발) 등이 해당하고 특히 GC5131A는 빠르면 하반기 국내 상용화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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