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보호’, UNWTO 선정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

  • 등록 2021-12-17 오전 9:27:50

    수정 2021-12-17 오전 9:27:50

필리핀 세부 작은 마을인 보호가 세계관광기구 선정 최우수 관광마을에 이름 올렸다.(사진=필리핀관광청)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세부 지역의 교외에 자리한 ‘보호’ (Bojo) 마을이 세계관광기구가 지역사회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근 세계관광기구 (UNWTO)는 전세계의 다양한 지역사회 가운데 자연과 문화적인 자원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관광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부합한 32개국의 44개 마을을 시범적으로 선정했다. 이것은 농촌 지역 개발을 위한 도구로서 관광의 역할을 증진하고, 농촌 지역과 지식 연계 시스템을 함께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부에 자리한 작은 자치구 마을인 보호는 강과 언덕, 수중 천연자원, 맹그로브, 조류, 그리고 보호지역생태관광협회 (BAETAS)가 관리하는 주요 관광 활동인 생태 문화 투어로 유명하다. 보호지역생태관광협회는 맹그로브 생태학, 조류 및 야생 동물 강의와 함께 생태 문화 투어를 제공하며, 투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지방 자치체와 지역 사회, 투어 운영 등을 위해 활용된다. 이 투어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세계 100대 지속 가능한 지역’(Top 100 Global Sustainable Destinations) 가운데 ‘녹색 지역’(Green Destinations)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수상의 기쁨을 표하며, 보호지역생태관광협회의 주목할만한 성과와 지방 자치제의 든든한 지원을 언급했다. 푸얏은 “최우수 관광마을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우리 모두가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소감을 밝히며 “필리핀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서 전세계 여행객을 맞이할 것이며, 천연자원의 풍부함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환대가 핵심 강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필리핀 비사야스 지방에 자리한 사마르 (Samar) 지역의 티나이 (Tenani) 마을 또한 세계관광기구의 최우수 관광 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관광기구의 사전 평가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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