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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콧수염 하나도 안 아까워요. 8강 가면 삭발도 할 거라고 했는데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웃음)
'콧수염 삭발식'을 가진 가수 김흥국이 월드컵 우루과이전을 맞아 거리 응원에 나섰다.
김흥국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 영동대로에서 진행된 거리응원전에 참석,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흥국은 "30년간 길러온 콧수염이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며 "8강에 오르면 절에서 삭발을 할 예정이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다"며 웃음지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한국팀에 우루과이를 맞아 철저히 대비한 것으로 안다"며 "꼭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원정경기에서 16강에 오른 것은 2002년 당시 만큼이나 대단한 성과"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