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노승렬은 어리지만 잠재력 큰 선수"

  • 등록 2011-04-27 오후 6:01:00

    수정 2011-04-27 오후 6:01:00

▲ 더스틴 존슨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27일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열리는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장 미디어센터에서 대회 출전을 앞둔 더스틴 존슨이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 가운데 한국의 노승열은 체구가 크지 않음에도 강한 스윙을 구사한다며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칭찬해 주목을 받았다. 

-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은 어떤가. 또 이번 한국 방문이 처음인데 소감은 ▲ 처음 방문했는데 지금까지 매우 즐겁게 보내고 있다. 어제 16개 홀을 플레이하고 비 때문에 연습을 중단했는데 플레이해보니 코스가 매우 훌륭하다. 내일부터 있을 대회가 기대된다.   - 컨디션은 어떤가 ▲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 지난 이틀동안 연습을 열심히 했고 올시즌 퍼팅이 잘 되지 않아 고전했는데 퍼팅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퍼팅만 잘 된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드라이버 샷을 하기 편한 코스는 아닌 것 같은데 장타자로서 불리하지 않나 ▲ 오히려 그 반대다. 페어웨이가 길기 때문에 장타자가 유리하다고 본다. 한 두 홀을 빼고는 모두 드라이버로 쳤다.   - 한국 선수들을 어떻게 평가하나 ▲ 내가 알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매우 훌륭하다.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PGA투어에서 성공하리라고 본다.   - 장타자로 유명한데 거리와 정확성을 유지하는 본인만의 비결이 있다면 ▲ 어떤 날은 똑바로 치지만 어떤 날은 볼이 많이 휜다. 내 스윙을 보고 비법을 발견한다면 말해 달라.   - 노승열 선수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는데 노승열 선수 플레이를 본 적 있나 ▲ 같이 플레이 해 본적은 없지만 지난번 매치 플레이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봤다. 체구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강한 스윙을 갖고 있다. 어린 선수인데 좋은 플레이를 한다. 잠재력이 매우 큰 선수라 생각한다.   - 한국 골프팬에게는 장타자 이미지 외에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어떤 이미지를 남기고 싶은가 ▲ 대회에 나온 만큼 우승을 노리고 있다.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고 일요일에 우승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또 한국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드라이버 뿐만이 아닌 다양한 면을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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