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코로나19 위기속 식량 안보 공동대응 합의

농식품부, APEC 영상 식량안보장관 정책대화 참석
회원국 공동성명 채택, 韓식량안보·농식품 정책 소개
  • 등록 2020-10-28 오전 8:13:02

    수정 2020-10-28 오전 8:13:02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지난 27일 APEC 영상 식량안보장관 정책대화에소 발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한 식량안보를 위해 공동 대응해나가기로 합의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지난 27일 APEC 영상 식량안보장관 정책대화에 참석했다.

APEC은 아·태 연간 국가들의 원활한 정책 대화와 경제성장·번영을 주목적으로 하는 세계 최대 지역 협력체다. 2020년 의장국은 말레이시아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중 식량안보 관련 사안에 대한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과 정책 공동 대응 차원에서 회원국 공동성명을 채택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국가들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대응 현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들을 공유했다. 세계 농식품 공급망 유지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회원국들의 공동대응 필요성도 공감했다. 이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APEC 차원의 식량안보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박 실장은 한국의 식량안보와 농식품 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소개했다.

식량안보 정책으로는 밀 등 국내 소비량이 많은 식량 작물의 생산능력 제고와 지역 식량안보를 위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 참여, 유엔세계식량계획 지원 현황을 공유했다.

농식품 산업의 회복력 제고를 위한 공익직불제와 생산·유통 등 농업 전분야의 디지털 전환 추진, 해외 구매자와 온라인 농식품 수출 지원을 소개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APEC의 미래 공동번영을 위한 지식·경험 교류, 국제협력도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경제 사회적 영향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리 농업·식품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국제회의에서 국제 공조를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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