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美 바이든 당선과 현지 생산시설 구축…목표가↑-한국

  • 등록 2020-11-24 오전 7:51:30

    수정 2020-11-24 오전 7:51:3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112610)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과 미국내 생산기지 구축으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 4000원에서 17만원으로 37.1% 상향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 23일 종가 기준 12만 4000원이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20일 장 마감 이후 미국 육상과 해상 풍력타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유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38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가액은 2021년 1월 18일 확정된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생산기지 구축에 2916억원, 2021년 상반기 원재료 구매 대금 587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유상증자 후 보통주 1주당 1주의 무상증자를 할 예정이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46대 대통령인 조 바이든은 환경 공약을 통해 향후 5년간 태양광 패널 500만 개, 미국산 풍력 발전용 터빈 6만 개 설치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이는 미국 전력 생산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임과 동시에 친환경 산업 내 ‘메이드 인 USA’ 추진을 통해 고용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씨에스윈드는 유·무상증자로 인한 단기적 주주가치 희석은 아쉽지만 글로벌 풍력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내 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하는 향후 12개월 순이익이 기존 627억원에서 845억원으로 34.7% 상향 조정했다. 또 타깃 PER은 글로벌 업종 평균인 42.4배를 적용해 기존 34.2배에서 24% 상향 조정했다.

한편 조 바이든 당선자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와 10년간 재생에너지 인프라 2조 달러 투자, 일자리 100만개 창출 등을 공약했다. 또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50만개 추가 및 관련 세제 변경과 모든 버스 생산을 무탄소 전기버스로 전환하겠다는 재생에너지 공약을 제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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