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의 멋진 승리에 세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로이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이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그리스전에서 이정수-박지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자 "한국이 높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한국의 그리스전 소식을 자세히 전하면서 "편안한 승리를 즐겼다"고 표현했다. 특히 "한국 선수들은 훨씬 키가 큰 그리스 선수들의 공중볼 위협을 굳건히 막아냈다"라며 수비의 승리를 강조했다.
AP통신도 "한국이 활기없는 그리스를 2-0으로 쉽게 제압했다"라며 한국의 승리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태극전사(The Taegeuk Warriors)들이 편안한 승리를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라며 "그리스를 제압하면서 한국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1승만 추가할 경우 통산 두 번째로 16강에 진출할 위치에 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