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0년대 신상옥 멜로드라마’ DVD 박스세트에 수록된 작품들. ‘동심초’, ‘자매의 화원’, ‘어느 여대생의 고백’(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한국영상자료원은 고(故) 신상옥 감독의 주요 작품 3편을 수록한 ‘1950년대 신상옥 멜로드라마’ 박스세트를 DVD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여기에는 1950년대 말 제작된 ‘어느 여대생의 고백’(1958), ‘동심초’(1959), ‘자매의 화원’(1959) 등 3편이 수록됐다. 신상옥 감독이 1950년대 한국 관객들에게 적합한 장르영화를 만들기 위해 서구 멜로드라마 장르의 한국화를 모색했던 작품들이다.
DVD에는 ‘동심초’ ‘자매의 화원’의 당시 검열 자료를 수록한 이미지 갤러리와 4분 분량의 자막복원 영상 등도 수록됐다. 소책자에는 영화비평가 박유희의 작품 해설이 실렸다.
오는 9일부터 인터넷 서점과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4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