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안타 친 두산, 11안타 LG 꺾고 3연승...박건우 4타점

  • 등록 2019-07-11 오후 9:41:03

    수정 2019-07-11 오후 9:41:03

두산 베어스. 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7안타를 친 두산 베어스가 4개나 많은 11안타를 친 LG 트윈스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서울라이벌 맞대결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두산은 최근 3연승 및 원정 4연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전날 비로 취소된 경기를 제외하고 주중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쓸어담았다. 반면 LG는 두산전 3연패 늪에 빠졌다.

두산 타선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두산은 이날 7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안타를 친 이닝에서 모두 다득점에 성공했다. 3안타를 몰아친 3회초에 4점을 뽑았고 2안타를 친 7회초에도 2점을 올렸다. 9회초에도 2루타와 안타를 몰아쳐 2점을 추가했다. 7안타 가운데 홈런 포함, 장타가 5개나 됐다.

두산은 2회까지 LG 선발 이우찬에 눌려 무안타에 그쳤다. LG는 2회말 유강남의 시즌 10호 투런포로 먼저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두산은 3회말 박건우의 투런홈런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페르난데스의 볼넷과 김재환, 오재일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4회말과 5회말 각각 1점씩 만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 박세혁의 좌전 안타와 다음타자 허경민의 우익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다시 동점 균형을 깼다. 계속된 1사 3루 찬스에서 박건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도망갔다.

1번 타자로 나선 박건우는 투런홈런 등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4타점을 책임졌다. 5번타자 오재일도 2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9안타를 내주고도 3자책점(4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막은 뒤 타선 도움을 받아 시즌 6승(6패) 째를 거뒀다. 최근 LG전 3연패를 끊었다. 7회부터 박치국(2이닝 무실점)과 이형범(1이닝 무실점)이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LG는 선발 이우찬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6회부터 나와 2이닝 동안 2실점한 김대현이 패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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