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권 시장은 지난달 26일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의원과 긴급 생계자금 지급 시기를 놓고 설전을 버리다가 쓰러져 경북대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3일 만인 29일 퇴원했다.
병원에 입원한 권 시장은 구토 및 어지럼증, 가슴 통증에 저혈압, 눈동자가 좌우로 움직이는 안구진탕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권 시장은 지난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50일은 참으로 힘겨웠고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도시 전체를 뒤덮었다”면서 “그러나 우리에게 그 모든 시간이 잃어버린 시간만은 아니었으며 대구와 대한민국 공동체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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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은 “전국적인 대유행을 대구에서 막아냈다”면서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겉 불은 잡았지만 아직 속 불은 남아 있고 자칫 경계를 풀고 방심하면 언제든 다시 타오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시민들의 경계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겉 불은 잡았지만, 아직 속 불은 남아 있고 자칫 경계를 풀고 방심하면 언제든 다시 타오를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을 감안해 정부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했다. 우리는 적극 동참해야 한다. 디임 두 달여를 고통스럽게 참아온 시민들에게 앞으로 2주간은 가혹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은 시간이 걸리 뿐 해결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코노라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 무너져 가는 경제도 함께 일으키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