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 엔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거래소 상장예비심사…스팩합병 상장 승인
위지윅스 메타버스 사업 가속화 기대
  • 등록 2021-05-06 오전 8:47:04

    수정 2021-05-06 오전 8:47:0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기획·제작사인 주식회사 엔피가 지난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 예비심사 결과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로 편입된 엔피는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 등 국제 행사를 비롯해 삼성 갤럭시, 현대차(005380)그룹 신차발표회 등 대기업 신제품 홍보까지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다. 지난 3월 신규 설립한 XR스테이지 등 꾸준한 투자를 통해 익스테크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위지윅은 엔피 상장을 통해 뉴미디어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연내 상장을 앞둔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을 비롯해 IP중심 제작 스튜디오인 ‘W콘텐츠 스튜디오’ 등 오리지널 콘텐츠 분야 확장성이 담보된 상황에서 엔피 상장을 동력으로 메타버스 시장 장악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엔피가 상장하면 모회사 위지윅과 더불어 컴투스 및 대기업과의 콜라보를 통해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위지윅은 이미 오리지널 콘텐츠 영역에서 원천 IP기획 단계부터 직접 제작, 유통·배급망까지 확보한 종합 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버츄얼프로덕션 시스템을 완비한 엔피가 상장되면 팬데믹 사태로 수요가 급증한 비대면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영역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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