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Q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목표가↓ -NH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3Q 컨센서스 하회
내년 실적 개선…중장기 주가 재평가 기대
  • 등록 2021-09-29 오전 9:00:05

    수정 2021-09-29 오전 9:00:05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9.1%(3만원) 하향했다. 다만 내년에는 실적 모멘텀이 다시 강화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기존 ‘BUY(매수)’를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20만1500원) 대비 상승여력은 48.9%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중국사업 부진 장기화를 향후 추정 실적에 현실화해서 반영했고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글로벌 가동률 하락을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며 “내년에는 생산 정상화 및 소매판매 모멘텀 강화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 공급 불확실성 요인은 존재하지만 성공적인 신차효과가 누적되면서 장기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 사이클이 진행중”이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성공적 도입 및 중장기 수소사업 확대 전략 등 성공적인 미래 사업구조 전환에 대한 중장기 기대감을 고려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 밸류에이션상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의 2022년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7배 수준이다.

현대차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로 인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을 1조6418억원으로 예상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하지만 컨센서스(1조7990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글로벌 가동률 하락과 원자재 투입 가격 상승이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다만 가격요인(제품믹스 개선, 판매 인센티브 하락, 원달러 환율 상승)이 실적 우려를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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