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영아 대상 ‘서울엄마아빠택시’ 시범운영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정 대상
영아 1인당 연 10만포인트 지급
  • 등록 2023-05-28 오후 5:20:57

    수정 2023-05-28 오후 7:48:45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양천구가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정의 이동권 보장과 육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만원 상당의 택시이용권을 지원하는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에서 시범사업 중인 ‘서울엄마아빠택시’에 참여한 가족이 카시트가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은 영아가 이용할 수 있도록 카시트가 마련돼 있으며 태블릿PC·비말차단막 등 편의용품이 마련돼 있다. 현재 양천구를 포함한 서울 16개 자치구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이 지원대상이며 영아 1인당 연 10만원의 택시이용 포인트가 제공된다. 부모뿐만 아니라 같은 주소지에서 영아를 키우는 조부모·3촌 이내 친인척 등 실질적 양육자도 운영사인 ‘아이.엠(i.M)’ 택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6개월 이하 신생아 양육가정은 사용 24시간 전 전용카시트를 사전 예약해야 한다.

현재 해당 사업 접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택시이용권은 양천구의 승인 이후 즉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포인트는 오는 12월 1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준비할 짐이 많아 한 번의 외출도 큰 부담으로 느낄 영아양육가정을 위해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운영하니 아이와 어디든 편하고 안전하게 동행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출생 · 양육친화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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