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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알렉사 모레노(22)의 키는 147㎝이고 몸무게는 명시되지 않았다. 그의 경기를 본 일부 누리꾼들이 모레노의 프로필을 찾아내 알아낸 체중은 45㎏이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모레노는 체조 종목 가운데 이단 평행봉과 평균대에서 출전 선수 59명 가운데 개인종합 31위에 그쳤다. 도마에서는 70명 중 1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준 모레노에게 체조선수로는 너무 뚱뚱하다고 비난했다.
반면 모레노의 기량을 호평하며 “집 소파에 앉아서 남의 체형을 비판하는 사람보다 모레노가 훨씬 더 위대하다”는 등 격려도 이어지고 잇다.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준 모레노는 “체조는 유연성 뿐만 아니라 신체 각 부위의 조화, 힘, 속도를 모두 갖춰야 한다”며 목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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