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 리디아 고 등 LPGA 선수들과 ‘묘기 샷’ 대결 펼친다

  • 등록 2017-06-22 오후 1:43:21

    수정 2017-06-22 오후 1:43:21

필 미컬슨(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필드 위 신사’ 필 미컬슨(47·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과 ‘묘기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미컬슨이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앞서 열리는 ‘스킬스 챌린지’ 이벤트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PMG는 미컬슨을 후원하는 기업 중 하나다.

미컬슨은 이 행사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과 샷 기술을 겨룬다. 선수들은 세 가지 방법으로 샷 대결을 펼친다. 칩샷으로 과녁 맞히기와 2.5m 높이의 벽을 넘겨 띄우는 샷의 정확도 심사, 강한 샷으로 유리 격파하기 등을 선보인다.

미컬슨은 전날 25년간 함께한 캐디 짐 매케이와의 결별을 발표한 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선언한 상태다. 미컬슨의 다음 대회는 7월 6일 개막하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이 될 전망이다.

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29일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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