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3차전]김경문 감독 "3연패 부담 털었다. 4차전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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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2 오후 6:09:23

    수정 2010-10-02 오후 6:20:27

▲ 두산 김경문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사직=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준플레이오프에서 2패 뒤 첫 승을 거둔 두산 김경문 감독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3연패를 당하지 않은 안도감과 함께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이 함께 묻어났다.

김경문 감독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5로 승리를 거둔 뒤 "홈에서 2연패를 하고 두산팬들에게 미안했는데 여기서 반격할 수 있는 승리를 거둬 부담을 털고 편안하게 4차전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친 모습을 보였다. 4차전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에 대한 총평을 해달라

"홈에서 2연패를 하고 두산팬들에게 미안했는데 반격할 수 있는 승리를 거둬 부담을 털고 편안하게 4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오늘 에러도 나왔지만 좋은 수비도 나왔다. 왈론드도 잘 막아줬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친 모습을 보였다. 4차전도 기대가 된다"

-오늘의 승부 포인트를 꼽는다면

"지금 생각대로 불펜이 세팅이 잘 안돼있다. 투수 컨디션에 따라 경기를 가져가고 있다. 홍상삼이 6회까지 갈 수 있는 구위였는데 1루수 김현수가 자기 포지션도 아니고 타격에 스트레스도 받다보니 실수를 저질렀다. 김현수를 익숙하지 않은 1루에 기용한 감독의 미스라 생각한다. 그래도 김현수의 안타가 나온 것이 다행이다. 승부처는 왈론드가 나왔을 때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타순을 크게 바꿨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어느 부분인가

"이종욱이 3번에서 잘 쳐줬고 정수빈도 잘해줬다. 내일 4차전에는 롯데에서 왼손투수가 나오지만 시즌 중 우리가 장원준 볼을 잘 쳤다. 숙소에 가서 잘 생각해 다시 라인업을 짜서 나오겠다"

-4차전에 임태훈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배경이 무엇인가

"팀 사정을 다 말하기는 그렇다. 여건상 임태훈이 볼이 괜찮을 때까지는 마운드에서 길게 끌고 가다가 그 다음에 이현승 등을 투입해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

-히메네스가 내일 나올 수도 있는가

"혹시 나올지도 모르겠다"

-이원석의 활약은 어땠는가

"손가락이 걱정됐는데 기대보다 잘해줬다. 잘한 선수를 빼지는 않는다. 내일은 왼손투수인 만큼 당연히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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