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2000m 고지대에 위치한 쿤밍은 기온이 섭씨 10도 내외로 형성되어 최상의 전지훈련지로 불린다. 인천은 쿤밍에서 새 시즌 준비에 필수 요소로 불리는 기초 체력 증진에 목적을 두고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인천 선수단은 매일같이 하루 네 차례 이상 강도 높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새벽 조깅을 시작으로 오전과 오후에 각각 자체 훈련을 진행하고 저녁에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이어지는 고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2일 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신과의 연습경기에서는 송제헌의 득점으로 1-0으로 승리했고, 26일에 치른 베이쿵(이상 중국 2부)과의 연습경기에서는 이효균이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1-1로 비겼다.
한편 인천 선수단은 내달 3일 쿤밍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이후 설 연휴를 보내고 다시 소집되어 오는 2월 11일부터 2월 24일까지 13박 14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마무리 전지훈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