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체스터 베닝턴, 절친 생일에…"영원히 그리울 것"

  • 등록 2017-07-21 오전 11:16:38

    수정 2017-07-21 오전 11:19:01

체스터 베닝턴(사진=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싱어송라이터 크리스 코넬의 생일날 린킨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세상을 떠났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LA 카운티 검시소는 20일(현지시간) “베니텅이 LA 카운티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검시소와 경찰 등은 자살로 보고 조사 중이다. 베닝턴은 최근 몇 년간 약물 및 알코올 중독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사망이 더 안타까운 건 비보가 전해진 이날은 그의 절친이자 지난 5월 먼저 세상을 떠난 코넬의 생일이어서다. 베닝턴은 코넬이 세상을 떠난 후 추모 글을 써 관심을 모았다.

린킨파크 소속사 워너브라더스레코드는 “체스터 베닝턴은 특별한 재능과 카리스마의 작가, 거대한 마음과 배려의 영혼을 가진 사람이었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동료, 친구들과 함께 그를 생각하고 그를 위해 기도한다. 워너브라더스레코드는 영원히 체스터 베닝턴을 사랑하고 영원히 그리울 것이다는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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