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차는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를 6~12개월 가량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현상 완화에 따른 경기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경기 개선 초입에 진입한 만큼 시장, 즉 지수를 사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짚었다.
앞서 한국은행은 7월 기준금리를 기존 대비 0.25%포인트 내린 1.50%로 정했다. 연준 역시 7월 기준 금리 인하를 사실상 선언하면서 곧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경기 선행지수도 반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곽 연구원은 “7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서베이 지수는 전월 대비 21.5포인트 급등했고, 미국이나 중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 선행 지수 평균값 역시 7월에 미미하게나마 전월 대비 반등했다”며 “지역 연준 서베이 반등은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반등을 의미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한단계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대체로 민감주 주가가 함께 좋을 때 함께 좋은 경향이 있고 한·미가 동시에 금리인하를 단행하던 시기에 S&P500 지수 대비 좋았다”며 “코스피 지수 2100선 이하에서 매수·보유 관점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