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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은 24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9초97의 기록으로 1조 8명 중 7위를 기록했다. 전체 16명 가운데 1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준결승 1조 8번 레인 출발대에 선 박수진은 초반부터 스피드를 냈다. 50m 지점에 이어 100m 구간까지만 해도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초반에 너무 힘을 쓴 나머지 150m 지점부터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다. 순위가 뒤로 밀리면서 조 7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하지만 예선 전체 11위를 차지한 브리애나 스로셀(호주)이 경기 후 기권 의사를 밝히면서 밝혀 예비명단에 들어 있던 박수진이 극적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서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는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한 김서영에 이어 박수진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