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 있을 것"

  • 등록 2020-12-23 오전 8:12:54

    수정 2020-12-23 오전 8:12:5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이번에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VUI-202012/01)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자사 백신 후보물질) AZD1222는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돋은 단백질 스파이크의 유전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AFPBNews)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번 변이체에서 발견된 유전암호의 변화가 단백질 스파이크의 구조를 바꾸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자사 백신의 효능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AZD1222를 접종하면 인체의 면역체계는 단백질 스파이크의 여러 부분을 인식하게끔 훈련된다“면서 ”이로써 나중에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이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도 미국의 모더나는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능을 검증하는 테스트에 착수했다.

변종 바이러스는 코로나19 치명률이나 백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지만, 감염력은 최대 70%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어린이들을 감염시키는 경향이 더 높다는 주장도 나왔다.

영국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런던 등 남동부 지역에 긴급 봉쇄 조치를 단행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영국발 항공편 운항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캐나다와 인도 등 유럽 밖의 국가들도 영국발 항공편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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