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폐기물 처리·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기대…'매수' -NH

  • 등록 2021-02-09 오전 7:57:08

    수정 2021-02-09 오전 7:57:0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인선이엔티(060150)에 대해 주력 사업인 건설폐기물 처리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 따른 폐차 사업 등의 확대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및 폐기물 최종 처분 사업 △자동차 해체 및 파쇄, 재활용 사업 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전라남도 광양과 경상남도 사천에 매립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45.1%를 보유한 아이에스동서(010780)다.

현재 건설폐기물 처리 부문은 회사의 매출에서 약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은 규모 확대와 단가 상승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영흥산업환경, 파주비앤알 2개의 업체에 투자해 소각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될 경우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됐다. 현재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내연기관 자동차 관련 폐차 매출이 전기차로도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전기차 보급에 따라 폐배터리 회수, 재활용 밸류체인이 형성되는 경우 회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회사는 3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환경부와 협업을 통해 배터리 보관을 담당하고 있다”며 “향후 회수와 해체, 보관, 재활용 등 과정 전반에 대한 연구개발(R&D) 기반을 확충하고 있어 사업화 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인선이엔티의 매출액은 2426억원, 영업이익은 554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9%, 14.2%씩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백 연구원은 “신규 인수한 업체들의 사업 기여 효과, 매립 단가 상승 등에 따라 올해 역시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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