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0포인트(0.26%) 내린 2914.2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918.55으로 전 거래일(2921.92)보다 3.37포인트(0.12%)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2910선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한 이주열 총재의 발언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봉쇄 지속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은행이 1% 이상 내리고 있고, 금융업, 보험, 증권, 의약품, 운송장비, 서비스업, 기계,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이 1% 미만 약세다. 반면 화학, 의료정밀,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상승해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카카오(03572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이어 현대모비스(012330),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부진한 경제 지표 결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자극해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81포인트(0.56%) 하락한 3만5911.8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0.08%) 오른 4662.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94포인트(0.59%) 오른 1만4893.75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