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10선 하락 출발…투자심리 위축

기관 나홀로 팔자…장초반 2910선 약세
대부분 업종 하락흐름…은행·금융주 1% 이상 내려
시총 상위주 혼조…카카오 내리고 LG화학 오르고
  • 등록 2022-01-17 오전 9:11:07

    수정 2022-01-17 오전 9:11:0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는 2910선에서 하락 출발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이날 오전 중국 경제 성장률 발표가 예정돼 있으나 경제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양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0포인트(0.26%) 내린 2914.2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918.55으로 전 거래일(2921.92)보다 3.37포인트(0.12%)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2910선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한 이주열 총재의 발언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봉쇄 지속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세다. 개인은 273억원어치, 외국인은 107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280억원어치 팔자세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151억원), 연기금등(-57억원), 보험(-47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4억원 순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은행이 1% 이상 내리고 있고, 금융업, 보험, 증권, 의약품, 운송장비, 서비스업, 기계,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이 1% 미만 약세다. 반면 화학, 의료정밀,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상승해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카카오(03572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이어 현대모비스(012330),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SDI(006400),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는 1% 미만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부진한 경제 지표 결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자극해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81포인트(0.56%) 하락한 3만5911.8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0.08%) 오른 4662.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94포인트(0.59%) 오른 1만4893.7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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