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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보이콧 사라질까…친환경 ‘BTS NFT’ 출시 추진

람다256, 친환경 루니버스 기술 개발
채굴 없어 100만분의 1로 전력 소비↓
두나무-하이브, 올 상반기 법인 설립
“친환경 NFT 발행 계획, 적극 설명할 것”
  • 등록 2022-01-29 오후 3:45:00

    수정 2022-01-29 오후 3:45:00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방탄소년단(BTS) 대체불가토큰(NFT)이 선보일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NFT 발행을 추진하기로 해, 환경 파괴 논란이 불식될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BTS)의 ‘브라질 스타디움 공연’ 모습.(사진=빅히트 뮤직)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회원수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BTS 소속사인 하이브와 올해 상반기 중에 미국에서 협력법인(JV)을 상반기 설립한 뒤 BTS NFT 출시를 준비하기로 했다. 두나무의 기술 자회사 람다256은 자체 블록체인 기술인 ‘루니버스’를 활용해 BTS 굿즈 등 NFT를 발행할 계획이다.

루니버스 기술을 활용하면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 과정 없이 NFT를 발행할 수 있다. 람다256은 권한증명(PoA·Proof of Authority)의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이같은 신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람다256에 따르면 이를 통해 1년 동안 소비하는 전력량은 842.53kWh로, 미국 가정에서 한 달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이 연간 소모하는 전력량과 비교하면 100만분의 1 수준이다.

이같은 방식을 사용하면 환경 파괴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다는 게 람다256 전망이다. 앞서 가상자산 채굴에 막대한 전기가 소모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규모 전력 생산에 따른 환경 파괴 우려가 컸다. 특히 BTS 팬들(아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이브 NFT 불매’ 글을 올리며 ‘NFT 보이콧’ 입장을 밝혔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난 1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미술 등 팬덤이 있는 3가지 분야에서 NFT를 공략하고 메타버스에도 진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BTS NFT는 친환경 저탄소 기술을 이용한 것”이라며 “NFT가 모두 환경에 안 좋은 것은 아니다. 앞으로 이 같은 설명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람다256은 포항공대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017670) 등을 거친 IT전문가 박재현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람다256 관계자는 “루니버스 블록체인 기술로 소모되는 전력은 한 세대가 1년간 사용하는 양의 8%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 기술로 발행되는 NFT는 친환경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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