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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 김현수를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시켰다.
김현수는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5경기에서 23타수 2안타 타율 1할1푼8리에 그쳤다. 때문에 김경문 감독은 김현수를 1차전 선발 명단에서 빼는 강수를 띄웠다. 경기 후반 대타로 한 타석 들어서긴 했지만 결과는 범타였다.
아울러 김경문 감독은 전날 동점 투런홈런을 터뜨렸던 김동주를 이번 포스트시즌에 처음으로 4번타자에 기용했다. 또한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성열도 6번타자로 복귀시켰다.
한편, 삼성은 박진만이 선발라인업에 가세한다. 박진만은 최근 타격부진에 빠진 신명철을 대신해 선발 2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박진만은 '국민유격수'라 불릴 만큼 유격수로 오랜기간 활약해왔다. 하지만 올시즌 후반부터 주전 유격수 자리를 김상수에게 물려주고나서 2루와 3루 수비 연습을 병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