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싫어하고 `아픈데 없다` 거짓말하는 당신..

  • 등록 2012-05-04 오전 10:02:49

    수정 2012-05-04 오전 10:02:49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부모가 아들, 딸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

천호식품은 4월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이 무엇인지를 조사한 결과, 총 480명 중 158명(33%)이 `아픈데 없다. 건강하니, 걱정마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선물 필요 없다. 니들 살림에 보태라(30%)`, `바쁜데 내려오지 마라(25%) `순으로 나타났다. 또 `내가 오래 살면 뭐하니. 니들만 고생이지(11%)`란 답변도 나왔다.

한편, `어버이날 가장 싫은 선물`은 `카네이션(259명, 54%)`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작법이 너무 어려운 `전자기기`, 성의 없는 `현금` 순이었다. 부모님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식품은 홍삼, 마늘, 산수유 순으로 꼽혔다.

천호식품 관계자는 "나이가 들면서 부모들이 건강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싶어도 자녀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말을 아끼고 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첫 월급의 추억..부모님께 빨강 속옷 선물을" ☞[그곳에 가면]5월 가정의 달 청양 “고운식물원”이 최고 ☞가정의 달에 되돌아보는 노인 복지 ☞가정의달 맞아 어린이펀드 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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