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Q에도 견조한 실적 지속-현대차

  • 등록 2020-09-25 오전 8:30:03

    수정 2020-09-25 오전 8:30:0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현대차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서도 중국 럭셔리 코스메틱 시장 브랜드력은 건재하다며 주요 채널의 트래픽 회복과 함께 화장품 부문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활용품부문과 음료사업부문의 실적 강세 트렌드는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5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3분기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이 1조9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하나 영업이익 3206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각각 직전분기 대비 8.9%,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반기에도 생활용품 부문 실적의 강세가 지속할 것이며 화장품 부문의 실적은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3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이 1조368억원, 영업이익 19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7%, 9.6% 감소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내수 주요 채널의 면세 인바운드 회복 지연으로 채널 자체 회복시기는 불투명하나 면세 채널 실적은 2분기 저점 확인 후 반등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현지 수요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브랜드 프로모션 전략 측면의 경쟁 강도는 전분기 대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오는 4분기에는 광군제 효과가 더해지며 화장품 부문의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 영업이익 4905억원, 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3%, 53.2% 증가할 전망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증가로 인한 우호적 제품 믹스 변화 및 위생용품 생산 증가에 따른 개선된 수익성 추이는 하반기에도 유지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3분기부터 더마 브랜드 피지오겔의 매출 기여가 본격적으로 더해질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 반영분은 300억원 수준으로 보이며 향후 글로벌 사업 본격화하면 매출 규모가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료사업 부문은 매출 4148억원, 영업이익 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9.8% 증가할 전망이다. 장마 등 날씨 요인으로 시장 수요가 우호적이진 않으나 믹스 개선으로 향상된 수익성은 하반기에도 확인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현대차증권이 예상한 올해 LG생활건강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7조5974억원, 1조2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감소, 2.56% 증가한 수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