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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추석연휴 3일과 연휴 앞·뒤를 하루씩 포함한 총 5일을 분석한 것으로, 전체기간 중 발생한 일평균 교통사고(511건)와 사상자 수(877명)보다 각각 1.5배, 1.3배 높았다.
추석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간대별로는 추석 이틀 전(귀성길) 오후 2~8시 사이 교통사고와 사상자수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추석연휴기간 20세 이하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지난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20세 이하 젊은 운전자들이 추석연휴에 귀성하는 대신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관련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운전경력이 짧은 운전자가 익숙하지 않은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차량의 기본적인 조작방법을 숙지한 후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감소 추세이던 추석연휴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7년 302건에서 2019년 225건으로 낮아졌다가 지난해에는 다시 236건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연휴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양보운전,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단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신 경우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고,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소 및 졸음쉼터를 방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