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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팀돌은 재미교포 2세대 작가 줄리아 조의 연극 ‘듀랑고’를 내년 1월 9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국내 초연에 올린다.
줄리아 조는 2017년 국립극단이 ‘디아스포라전’으로 선보인 연극 ‘가지’로 한국에 처음 소개됐다. 재공연까지 올라 제54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줄리아 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애리조나에서 성장했다. 동서 문화의 경계에 선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고뇌를 작품에 담아왔다. 앤허스트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뒤 줄리어드에서 희곡과를 전공하고 뉴욕대학교에서 희곡 작법을 전공했다. 현재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 김재건, 이대연, 박상훈, 허진, 최지혜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