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의류 브랜드 F&F(007700), 한섬(020000), 신세계(004170)인터내셔널, 휠라홀딩스(081660) 등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점을 짚었다. OEM의 경우 의류업체는 서프라이즈, 스포츠 신발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아직 여행 수요가 막혀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정상화에 따른 소비 회복 수혜를 의류 업체가 받을 전망이다. 하반기 이후에는 국내외 성장, 추가 성장 여지가 있는 업체의 실적 모멘텀을 관측했다.
손 연구원은 “OEM 업체들의 올해 실적은 작년 베이스 효과에 따라 의류는 상고하저, 신발은 상저하고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다만 상반기 실적에서 기존보다 눈높이가 의류는 더 높게, 신발은 더 낮게 조정됐다”고 전했다.
또 OEM 업체에 대해서는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를 톱픽으로 관심종목으로 영원무역(111770)과 한세실업(105630)을 유지했다. 그는 “상반기 실적 모멘텀은 OEM 업체가 우수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승엔터프라이즈의 경우 하반기 강해지는 실적 모멘텀에 대비해 주가 하락시 매수하는 관점이 유효해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