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피감기관 1000억대 수주' 의혹 직접 해명한다

"21일 오후 2시 기자회견 통해 입장 밝힐 것"
  • 등록 2020-09-20 오후 1:57:36

    수정 2020-09-20 오후 1:57:3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오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해명에 나선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20일 “내일 오후 2시에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위에 속한 상태에서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들에게 거액의 공사를 편법으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5년 간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있으면서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들에게 공사 수주와 신기술 사용료 명목으로 1000여억원을 받았다. 25차례 총 773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으며 신기술 이용료 명목으로 371억원을 받았다는 게 진 의원 측 설명이다. 국토위원인 박 의원 일가 기업이 피감기관들의 대규모 공사를 수주한 건 사적 이득을 취득한 것이기에 이해충돌에 해당한다.

이에 박 의원은 완전한 공개입찰로 특혜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국민의힘도 지도부 차원에서 박 의원의 소명을 들어보고 해당 내용을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이미 박 의원을 국회 교통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사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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