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긴 장마와 코로나 재확산에도 선방…목표가↑-키움

  • 등록 2020-10-28 오전 8:17:02

    수정 2020-10-28 오전 8:17:02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유례없는 긴 장마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3분기 실적을 선방한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유통섹터 내 ‘최선호주’(Top pick)를 유지키로 했다.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현재주가(지난 27일)는 3만4300원이다. 시가총액은 2조6410억원가량이다.

3분기 GS리테일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3488원, 7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13% 각각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생들의 등교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8월 유례없이 긴 장마로 여름 성수기 상품 판매가 줄면서 기존점 성장률이 -3%로 부진했다. 슈퍼는 영업이 부진한 점포 폐점으로 매출은 15% 감소했으나 체인 오퍼레이션 작업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0억원(13%)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은 비지니스 수요 급감에 따라 평균 투숙률이 40%대에 그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기타는 신사업 및 온라인 사업부 적자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21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유정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부터 나들이객이 늘면서 4분기 편의점 매출 성장률이 일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10월부터 등교 수업 시 학생 2/3까지 등교가 가능해짐에 따라 4분기 매출 회복은 더 유의미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학기 개학이 4월 초 온라인 수업으로 시작, 오프라인 등교 일수는 평균 주 1-2회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3~4월 매출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유 연구원은 “내년 등교 일수가 올해보다 더 줄 수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2021년 실적 개선은 너무 명확하다”며 “이를 염두에 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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