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유튜브 복귀 "울컥한 마음에 방송 중단.. 경솔했다"

  • 등록 2020-11-20 오전 8:25:23

    수정 2020-11-20 오전 8:25:23

인기 유튜버 쯔양 방송 복귀 선언. 사진=유튜브 채널 ‘쯔양’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지난 8월 활동을 중단했던 인기 유튜버 쯔양이 방송에 복귀한다.

악성 댓글에 지쳐 방송을 중단했으나, 팬들의 성원과 응원 댓글에 힘입어 다시 용기를 낸 것으로 보인다. 쯔양은 오는 25일 다시 영상을 올리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쯔양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쯔양은 영상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우선 욕지도 영상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방송을 그만둘 때 울컥한 마음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얘기했다”며 “댓글을 다시 보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욕지도 영상에 생각보다 좋은 말씀을 해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 감사했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쯔양은 “당시에는 안 좋은 말밖에 들리지 않았다”며 “평소 제 영상을 즐겨보시는 분들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전혀 생각지 못하고 쉽게 그만두겠다,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고 해서 실망하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 일로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악플에도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솔하게 말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쯔양은 끝으로 “방송을 중단하며 회사와 계약이 걸린 영상을 제외하고 모든 영상을 삭제했지만 남아 있는 이번 연도 영상은 오는 25일에 올리겠다”며 “이후에 평소보다 더 맛있는 먹방으로 찾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쯔양의 복귀 선언에 누리꾼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영상은 업로드 약 7시간 만에 53만 뷰를 돌파했으며 6만 6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예전 일은 다 잊고 행복하고 즐거운 먹방해달라”, “이번 계기로 악플을 다는 사람들보다 쯔양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걸 알게 됐으니 앞으로 선한 영향력을 응원해본다”, “보고 싶었다. 계속해서 좋은 방송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올렸다.

앞서 쯔양은 지난 8월 허위사실과 악성 댓글로 인해 방송을 그만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기 유튜버 쯔양 방송 중단 선언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쯔양’
당시 ‘뒷광고 논란’이 제기되자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 무지하여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이 있으나 그 뒤로는 부끄러움 없이 방송을 해왔다”며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허위사실이 퍼져 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은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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