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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글로벌 빅파마급 개발능력…목표가 ‘40만원’-유진

  • 등록 2021-01-18 오전 7:43:40

    수정 2021-01-18 오전 7:43:4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렉키로나주에 대한 판단들이 엇갈리면서 주가가 조정받고 있지만 확실한 팩트는 글로벌 빅파마 급의 개발능력을 보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11.1% 올려잡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임상2상에서 긴급 승인에 충분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임상환자들 전체에서 평균적으로 회복되는 기간이 위약투여 받은 대상자들 대비 3.4일 개선됐고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서는 6.4일이나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한 이상 반응이나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안정성 이슈도 없었다”며 “이번 임상은 조건부 허가를 위한 중증으로 가는 비율 차이를 보는 목적이고 3상에서 임상 규모를 키워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렉키로나주는 이달에서 다음달 사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에 긴급승인을 신청하고 오는 2분기 내에 승인과 수출이 동시에 시작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1인당 해외 시장 약가를 200만원으로 가정해서 올해 30만명분 6000억원, 내년 15만명분 매출액 3000억원을 추정했다.

리제네론 항체치료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1차 구매가 30만 도즈였고 최근 2차 구매에서는 125만 도즈를 26억30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렉키로나주 해외 수출액은 추정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일반 신약과 달리 코로나 치료제는 제약사와 정부 간의 계약에 의해 판매된다”며 “해외 정부들이 치료제를 비축하는 기준은 경쟁 약물들간의 약효와 가격일 것인데 렉키로나주가 여타 약물들 대비 선택받지 못 할 이유는 없다”고 짚었다.

이어 단기간에 글로벌 빅파마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능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반복될 팬데믹은 셀트리온에게 제2의 렉키로나주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고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두 개 성장 동력을 보유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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