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황정민 "8월의 사나이, 감개무량"

  • 등록 2021-07-15 오전 11:38:00

    수정 2021-07-15 오전 11:38:00

필감성 감독과 황정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8월의 사나이’ 황정민이 1년 만에 또 영화를 내놓게 된 것에 대해 감사했다.

황정민은 15일 박경림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1년 전에 영화를 내놓고 또 1년 후에 영화를 내놓을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7~8월은 극장에 관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로 이 시기에 블록버스터 등 흥행성 있는 영화들이 개봉한다. 황정민은 지난해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435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흥행시킨 데 이어 ‘인질’로 꼬박 1년 만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전에도 황정민은 2015년 8월 ‘베테랑’(누적관객 1341만명) 2018년 8월 ‘공작’(497만명)을 흥행시키며 영화계에서는 ‘8월의 사나이’로 통한다.

황정민은 “작년 이맘 때 한 제작보고회가 기억나는데 그때는 요르단에 있었다”며 “제작사나 배급사, 마케팅사 등 영화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논의해서 이 시기로 결정된 건데 좋은 시기에 제 영화가 소개되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황정민은 ‘이젠 여름에 황정민의 영화가 안 나오면 서운할 것 같다’는 박경림의 이야기에 “내년에 영화가 안 나오면 저 혼자 뭐라도 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황정민 분)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로 오는 8월 18일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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