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美기준금리 4.25% 예상…인상기간은 압축"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2-09-22 오전 9:06:55

    수정 2022-09-22 오전 9:06:55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인상)에 나서면서 연내 4.0% 기준금리가 한 층 더 현실화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큰 폭의 금리인상이 이어지면서 실업률도 점차 높아질 수 있어 예상 인상 기간은 짧아질 전망이다.

(사진=AFP 제공)


한화투자증권은 22일 “9월 FOMC 성명서는 소비와 생산의 완화(softened)가 완만한(modest) 성장세로 변경된 것 외는 기존 문구를 유지했으며 기자회견도 예상할 수 있는 내용의 답변이 주를 이뤘다”며 “이는 연준 스탠스가 변화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9월 FOMC에서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75bp(1bp=0.01%) 인상한 3.25%로 정했다. 올해만 세 번째 자이언트스텝이다. 점도표 상 기준금리 중간값은 2022~2024년 각각 4.4%(+1.0%포인트)와 4.6%(+0.8%포인트), 3.9%(+0.5%포인트)로 조정했다.

앞선 시장 기대와는 달리 내년까지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실업률의 4.6% 상회를 연준의 정책 피벗(정책 기조 전환) 시점으로 제시 중인 만큼, 2023년까지 실업률 전망치가 4.1~4.5%인 점은 내년까지 인상 기조 유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했다.

연말 기준금리는 4%대에 진입할 것이 유력하다고도 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기준금리는 4.25%를 전망하며 인상 폭은 11월과 12월 모두 50bp를 예상한다”며 “최종 기준금리는 4.5%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물가 안정이며 이를 위한 경기와 고용 제약이 불가피하고 여전히 고용이 극도로 타이트한 점, 현재 기준금리는 제한적 레벨의 가장 낮은 수준임을 언급한 기자회견은 강도 높은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했다.

다만 고용이 피크아웃 기미를 보이고 있어 인상 시기는 압축될 것으로 봤다. 오로지 물가만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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