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표절 의심 7곡, 음원사이트서 삭제

  • 등록 2010-06-26 오후 11:27:06

    수정 2010-06-26 오후 11:27:06

▲ 이효리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이효리 4집 수록곡 가운데 표절이 의심되는 곡들이 음반에서 사라졌다.

이효리 4집에서 표절 시비에 휘말린 총 7곡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삭제됐다. 이효리가 표절 논란으로 음반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표절 의심 곡들을 음반에서 제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아임 백` `그네` `메모리` `하우 디드 위 겟` `브링 잇 백` `필 더 세임` `하이라이트`는 음원사이트에서 더 이상 서비스되지 않는다.

이효리는 지난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4집 수록곡의 표절 논란을 직접 인정했다. 그녀는 "오랫동안 애착을 갖고 준비한 음반이라 활동을 좀 더 오래하고 싶었지만 여러 문제들이 해결되기 전에는 섣불리 활동할 수가 없다"며 "다른 것보다 많이 기다려준 여러분께 제일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엠넷미디어도 "저작권 귀속 문제가 있다고 판명될 경우 (바누스를 상대로) 곧바로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효리와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사건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아티스트 보호 및 음반 제작사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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