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한-미-일 메이저우승 보여~"..하이트진로 2R 단독 선두 도약

  • 등록 2015-07-25 오후 7:03:42

    수정 2015-07-25 오후 7:03:42

전인지(사진=KLPGA)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 해에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전인지는 25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1~3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2위 김혜윤(26·비씨카드·7언더파 137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가 우승하면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게 된다. 한국여자골프 사상 첫 번째 기록이다.

전날 기상 악화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하루를 쉰 전인지는 달콤한 휴식을 해서인지 하루 종일 맹타를 휘둘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6번(파3)과 18번홀(파5)에서 2타를 더 줄인 전인지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후반 들어 3번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했지만, 이후 3타를 줄여 ‘데일리 베스트’를 작성했다. 아이언 샷과 퍼팅감이 최고조라 우승도 점쳐볼 수 있다.

전인지는 “우천 때문에 어제 경기가 취소돼 휴식을 취하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특별한 목표는 세우지 않고, 소중한 추억들을 떠올리며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시작하기 전에 목표를 5개 세웠는데 다 이뤘다. 지난번 기자회견때 1개가 기억이 안났는데 바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드 따는 것이었다”고 웃었다.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22·넵스)은 6언더파 138타로 3위에 자리했다.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롯데)는 버디만 3개를 잡아내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냈다. 공동 4위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애초 4라운드 72홀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둘째 날 경기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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