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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코스피 예상밴드 1600~1800선…급등락장 이어진다"

교보證 "올해 코스피 평균지수, 경기침체 반영해 1940선"
  • 등록 2020-03-30 오전 8:33:20

    수정 2020-03-30 오전 8:33:20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4월 코스피 지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회복을 시도할 전망이다. 다만 세계 경제가 당장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긴 어렵다는 점에서 3월과 같은 급등락 장세는 피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월 코스피 지수는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에 압도되었던 투자심리가 진정되며 회복 시도가 기대된다”면서도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충격이 실물경제에 가해진 결과와 마주하며 혼란이 지속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센터장이 제시한 4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1600~1800선이다. 올해 코스피 평균지수는 1940선으로 다시 제시했다.

3월 코스피 지수가 1500선을 이탈했지만 이는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한 탓이라는 평가다. 김 센터장은 “코스피가 1500선을 이탈했던 폭락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공포에 대한 과대반응”이라며 “코스피 1500선 지수가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2004~2008년 때와 같이 상장기업 실적이 60조원 미만을 기록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실적을 기록하려면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해 반도체 산업이 한 분기 정도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까지 생각해야 하므로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다.

경기침체를 반영한 코스피의 저점은 1750선이라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경기침체를 반영한 코스피의 저점은 1750선 수준으로, 그 이하에서 기록되는 것은 투자심리의 극단적 변화나 수급환경의 밸런스 붕괴 등의 영향이 더욱 크다”고 짚었다.

다만 강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4월 코스피 지수는 정책효과에 대산 기대감으로 강력한 주가 복원이 시도될 수도 있지만 투자자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경기침체 시간에 가까웠으며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그 징후를 확인하기 쉬워졌다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유동성에 취해 주식 가격에 거품이 끼는 것을 바라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를 부담하게 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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