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나들이)"16강 올라갔으니 이 정도는 드려야죠"

각 호텔업체 맥주 무제한, 단체 응원 공간 마련
  • 등록 2010-06-25 오전 9:46:09

    수정 2010-06-25 오전 9:46:0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특급호텔들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하고 8강 진출을 기원하는 이벤트들을 쏟아내고 있다.
 
위스키와 안주 등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판매하고 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하고 있다. 또 일부 호텔에서는 단체 응원의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웨스틴 조선호텔에서는 16강 진출 기념으로 `발렌타인 17년산`을 16만원에 제공한다(26일까지). 8강에 진출하면 8만원, 4강에 진출하면 4만원에 다음 경기 전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또 16강전이 열리는 오는 26일에는 `그랜드 볼룸`에서 단체 응원전을 펼친다. 3만9000원에 무제한의 버드와이저 생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도 26일 대규모 단체 응원의 공간을 마련했다. 
 
컨벤션센터 7층 두베 홀과 셀레나 홀에서 밤 11시부터 진행되며, 생맥주와 안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입장료는 5만원.
 
또 호텔 내 모든 식음업장(가든테라스, 바 제외)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업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GO 16 GET 160` 스크래치 응모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숙박권과 식사권, 차두리 싸인볼 및 티셔츠 등 160개 이상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욕스타일 라운지바 `조이바`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세트메뉴 주문 고객에게 붉은 악마 티셔츠를 선물한다. 해피아워(19시~21시30분)에는 입장료 3만원으로 데킬라 샷,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의 베이커리 `그랜드 키친 델리`에서는 `8강 기원 케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로 제작된 축구공 모양의 이 케이크에는 블랙 다크 초콜릿과 망고 무스를 가득 채웠다. 가격은 3만8000원.
 
호텔 측은 "대한민국이 8강에 오를 경우 `4강 기원 케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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