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日서도 소송…에이벡스 "협박 당해"

JYJ "공연 방해했다" 소송 제기
에이벡스 "사전 허락없이 기획된 공연 용납 못해"
  • 등록 2011-04-28 오후 6:09:45

    수정 2011-04-28 오후 6:19:02

▲ 그룹 JYJ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그룹 JYJ(시아준수·영웅재중·믹키유천)가 동방신기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를 상대로 공연 개최 방해 혐의로 도쿄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JYJ의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C-JeS 엔터테인먼트(이하 C-JeS)는 지난 5일 발표된 일본 대지진 관련 자선 이벤트가 취소된 것과 관련해, 이번 이벤트의 주최사인 주식회사 자크 코퍼레이션과 함께 `공연 진행을 방해한 에이벡스의 대응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에이벡스는 JYJ 측의 주장에 "일본 대지진 자선 이벤트는 JYJ의 일본 내 독점적인 매니지먼트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당사의 사전 허락 없이 기획된 것"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에이벡스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JeS와 자크사에 대해 엄중한 항의를 수 차례 했으나 일방적으로 티켓 판매를 강행했다"며 "일본 내 독점적인 매니지먼트 권한을 보유한 당사로서는 그 침해행위에 대해 정당하고 당연한 대응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번 건으로 인해 반 사회 세력으로부터 항의를 받거나 당사의 대표 이사진들에 대한 협박행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에이벡스는 이와 동시에 JYJ의 일본 활동 지원을 당분간 하지 않을 뜻을 확고히 했다.   C-JeS사의 대표가 담당 연예인에 대한 협박 의혹이 있고 세 사람이 한국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확인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JYJ의 일본 내 활동은 불가하다는 게 에이벡스 측의 입장이다.

에이벡스는 "JYJ를 다시 매니지먼트 할 수 있는 환경이 정비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동방신기로서의 아티스트 활동이 재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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