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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이 영화 ‘베를린’ 촬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전지현은 2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언론시사회에서 “‘도둑들’ 촬영 마치고 바로 ‘베를린’으로 넘어왔다”며 “‘도둑들’의 예니콜은 자신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역할이었던데 반해 ‘베를린’의 연정희는 좀처럼 표현하지 않는 인물이라 갑갑했다. 매일매일 물음표를 달고 살았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극 중에서 전지현은 비밀요원 표종성(하정우 분)의 아내이자 베를린 대사관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는 연정희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여름 개봉해 1300만 관객의 마음을 훔친 ‘도둑들’의 예니콜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비밀스런 캐릭터다.
연정희 역할을 위해 옷차림부터 언어 등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힌 전지현은 특히 극 중 선보인 북한말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정우, 류승범 씨보다 북한사투리 내가 1등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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