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것'만 보완하면 퍼펙트" 뭐길래...

  • 등록 2013-03-11 오후 7:46:09

    수정 2013-03-11 오후 7:46:0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새 팀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추신수에게 삼진아웃 숫자를 줄이라는 충고가 나왔다.

미국의 ‘랜트 스포츠’는 신시내티 레즈의 1번타자 중견수로 새 출발하는 추신수에게 딱 한 가지 발전될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삼진수를 줄이는 일이라고 11일(한국시간) 밝혔다.

매체는 추신수가 신시내티 레즈의 약점이던 리드오프(1번타자) 부재를 보완해줄 좋은 외야수라고 평가했다.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운동화를 들고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 사진=연합뉴스
연봉의 절반을 전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보전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비용 대비 효율 면에서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매년 3할 언저리의 타율과 20홈런 75타점 등을 올릴 수 있는 수준급의 검증된 타자라는 것이다.

그러나 보완할 점도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게 매년 40홈런 100타점을 올려달라고 얘기하지는 않겠으나 150개에 육박하는 시즌 삼진아웃 수는 보완될 부분이 있다고 꼬집었다.

추신수는 부활을 예고한 지난해(타율 0.283 16홈런 67타점 21도루) 삼진을 150차례나 당했다. 이는 2009년 151삼진 이후 생애 2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2009시즌 정점을 찍고 지난 2년간 118개, 78개 등으로 낮아졌으나 이게 다시 껑충 뛰고 말았다.

매체는 2년 전 추신수가 MVP(최우수선수)급 활약으로 실제 MVP 투표에서 16위를 기록한 것도 삼진수를 118개로 묶었기 때문이라면서, 새 팀에서 역시 삼진수를 줄이는 길이야말로 추신수에게 남은 유일한 숙제이자 신시내티 팬들로부터 “잘 데려왔다”고 사랑받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추신수는 11일 애리조나주 글랜데일의 캐멀백랜치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4타수 4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2루타로 첫 장타를 신고하는 등 타격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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