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믹스테이프 타이틀곡 ‘대취타’로 전통음악인 대취타 홍보에 나섰다.
 | 방탄소년단 슈가(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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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BTS 슈가의 ‘대취타’ 덕분에 우리의 전통음악 ‘대취타’에도 전 세계 관심 집중! 하트 모양 눈을 한 웃는 표정 국립국악원의 영상으로 ‘대취타’에 대해 알아볼까요? 영어 자막도 준비 완료”라는 글과 함께 영상 링크를 게재했다. 해당 트윗은 공개 4시간 만에 3500 리트윗과 7200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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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링크에는 국립국악원에서 올린 영상이 담겼다. 국립국악원은 ‘[BTS 슈가SUGA Agust D 대취타(Daechwita) - Explanation version]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우리음악과 춤 15선: 대취타 해설편’이라는 제목으로 전통음악인 대취타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6만뷰를 돌파했다. 영어 자막까지 더해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네티즌들에게도 관심받고 있다.
슈가의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는 지난 22일 공개됐다. 타이틀곡 ‘대취타’는 한국 전통군악인 대취타(大吹打)를 샘플링해 만든 곡으로, 판소리와 꽹과리 등 국악기에 강렬하고 묵직한 슈가의 랩이 더해져 더욱 이색적인 분위기를 낸다. 뮤직비디오 역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살린 궁궐을 배경으로, 웅장한 연출과 슈가의 열연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