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전 직원에 1000만원 주식 무상 지급…왜?

  • 등록 2021-03-09 오전 8:28:01

    수정 2021-03-09 오전 8:28:01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야놀자의 두 창업자가 전 직원에 각각 1000만원 어치의 주식을 나눠주기로 했다. 연봉이나 보서스 등의 기존 보상과는 별개로 회사 구성원의 충성도와 회사 비전 공유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야놀자는 지난해부터 구성원 소속감 고취와 회사 비전 공유를 위해 무상으로 주식을 부여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연봉 및 보너스 등 기존 보상체계와 별개로 지급되며, 현재까지 총 2회에 걸쳐 부여됐다. 재원은 공동창업자인 이수진 총괄대표와 임상규 C&D 대표가 보유한 회사 주식 60만주를 무상 출연해 마련했다.

이번 전 직원 무상 주식 부여 프로그램은 기존 구성원뿐만 아니라 새롭게 영입되는 신규 입사자까지 확대해 지급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이번 지급 이후에도 다양한 평가보상을 통해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성장에 기여하는 직원들에 대한 장기적인 보상과 함께 인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가 글로벌 여행 및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기업으로 꼽히는 만큼, 미래 성장동력인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전 직원 무상 주식 부여를 결정했다”면서 “공격적인 우수인재 영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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