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300만원대 등락…이더리움 3.6% 하락

국제·국내 시세 전날과 비슷
4000만원 밑으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4300만원대 등락
엘살바도르 법정 통화 승인 등 호재 덕
이더리움, 도지코인, 리플 등 3% 떨어져
  • 등록 2021-06-11 오전 8:53:47

    수정 2021-06-11 오전 8:53:47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43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700만원대까지 내려갔다가 4300만원대를 회복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1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 떨어진 4308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4% 오른 4307만80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세도 1% 정도 떨어지며 3만60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9일 3700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졌지만 하루 뒤 4000만원대를 회복했다. 한때 4400만원까지도 올랐다가 4300원대로 다시 내려왔다.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승인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전일대비 3.6% 이상 하락한 290만7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0.5% 가량 떨어진 290만5000원을 기록했다.

도지코인도 하락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3.2% 떨어진 384원에 거래됐다. 리플 역시 3.7% 내려 1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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