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직후 ASF 발생 가능성↑…축산농가 방역 강화

2019년·2020년 추석 후 경기·강원 ASF 확진
18·23일 ‘전국 일제 축산환경 소독의 날’ 실시
  • 등록 2021-09-22 오후 1:08:41

    수정 2021-09-22 오후 1:08:41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원도 고성군 소재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에 따른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귀성·귀경객, 여행객들의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이후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방역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연휴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 주이라고 22일 밝혔다.

2019년과 지난해에도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경기·강원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는 등 명절 전후 방역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농식품부와 전국 지자체, 유관기관·단체 등은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가축전염병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즉각 현장 조치가 가능하도록 기관별 초동대응반을 편성했다.

지난 18일에는 ‘전국 일제 축산환경 소독의 날’을 실시해 전국 축산농장 20만 3000호, 축산관계시설 5700개소, 축산차량 6만 1000대,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대상 1500개소 등 총 27만곳을 소독했다.

전국 농장·축산시설은 일제 소독 참여를 위해 보도자료와 홍보문자를 발송하고 생산자단체 홈페이지, 전화 예찰 요원 등 사전 홍보를 실시했다. 소독 당일에는 중앙점검반을 편성하고 각 지자체도 자체 점검반을 운영해 소독 실태를 점검했다.

연휴기간 중 매일 상황근무자가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기관별 홍보 실적, 소독 등 방역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휴 다음날인 23일 다시 한번 ‘전국 일제 축산환경 소독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국 축산농가와 축산관계 시설은 농장·축산시설, 축산차량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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